전원마을로 빠져나오는  마을 입구에 군인들이 줄비하나 차마 사진기를 들이댈수 없어서   지나가며 살짝  찍은 모습이라

  흔들렸다  이런광경을 처음본지라 마치 전쟁터 같아서 긴장이되었다

  형촌마을 에 도착하여 지휘본부로 가는도중 골목어귀에 있는 집들은 물길이 치고나가 담이  통째로 없어졌다

  가족들이 옷을 빨고 있었다

  스텐 철문이  담에서 떨어져나가고 종이처럼 구겨져 있는 처참한 모습이다

  향군 조끼를 입고 봉사할 장소를  찾아가는  골목마다  어디를 가던 군인들이 흙을 치우며 수고를 하고 있다 

   아마도 거센 물길과 토사들이  담을 휩쓸고  지나간 모습들인것 같다

   수마가 휩쓸고 갔다는 말이 맞는 현장이다

  현관이며 방이며 이런 진흙들이 겹겹이 쌍여있고 지금 이곳은 지하실에서 진흙과 물을 퍼서 올려서 이만한  정도이지만  ~~

  지하실에 진흙을  조금 퍼서 들어내고 물을 퍼내고 있는중이다    . 저 토사를 어찌 다 처리를 해야할지 막막해 보인다

   지하실인데 들여다보니 진흙이  창문턱까지 쌓여 있으니 어찌 퍼내야 할지 ..

   인명 피해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가재도구를 물로 씻어서  말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