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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봉사활동 현장 - 4 (2011.7.30)
송옥희 | 2012.02.29 10:02:15 ( 최종수정 : 2012.03.21 21:03:29 ) http://wkorva.or.kr/a/center/24

 

  

   즉석 쌀 떡국과 쌀국수다

   이날 쌀 떡국 제조회사에서 자진 봉사활동을 지원을 나와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배가 고픈지 다 들  참 잘 먹는다

   이날 냉 커피가 특별히   인기가 좋았고 쵸코파이하고  주스도  군인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수재민들에게도 점심 제공을 하였다

 

 

 군인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중이다

 

 봉사현장 캠프에 (어린이 놀이터)  마련된 지휘 본부 게시판이다

 

 

  여기는 양동마을인데 봉사자가 하나도 투입이 안되어서 긴급요청이 들어왔다

  우리가 캠프를 치고 있는 형촌 마을에서 음료수와 쌀국수, 떡국, 빵,  음료수를 들고 이곳을 찾았다

  군인 아저씨들이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픈지 가져간 구호물품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가진다

  봉사자들이 교통이 좋고 매스컴을탄  전원마을로 집결이 되어 그곳은 봉사자들이  넘쳐나는데

  이곳은 봉사자들이 아무도 없고 군인들만  노력봉사를 하고 있었다

  중앙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일사분하게 통제할 씨스템과  행정력이 미흡해서 아쉬웠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역시 신세대들이라 포즈를 취해준다.. 귀여운 군인 아저씨들.!!..

  군인 아저씨들이 힘든 중에도 내가 잠시 위안이 되었을까? ㅎㅎㅎ

 

  

 집 에서 어리광이나 부릴  총각들이 여기에서는 대한의 남아답게 수해지역에서 한몫을  단단히 한다

 역시 남자들은 군대를 보내야 남자다운 인내와 용기와 힘을 키운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이나마 이 군인 아저씨들은  바지가 깨끗한 편이다

 전봇대 앞에 귀엽게 생긴 군인 아저씨는 애교를 부리며 " 사랑해요" 모션을 취한다  ..귀엽다 ㅎㅎ

 어린 딸이 있으면  소개팅이라도 해 주겠건만 ㅋㅋ

 

 

 

   담이 날라가버린 집에서 봉사활동하는 요 군인아저씨들은   모양새가 엉망 진창이다

   가져간 빵과 음료수를 주니 배가 고픈지  일손을 놓고  손도 안씻고 허겁지겁   그자리에 서서 먹는다

   군인보낸 엄마들이 이 모습을 보면 눈물을 엄청 쏟겠지....

   수재민들도 안 되었지만 아들같은  아이들을  모습 사진을 찍으면서  눈물이  낫다 ...

   남자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겪고 있는게다

   대한민국에 군인들 없으면 이 많은  무보수 노동력 보충은 어디서  할꼬 ~~

 

   

 

  가운데 군인 아저씨는  이조직에 제일 막내처럼 보인다

  군인아저씨가 아닌 어리디 어린  어리광을 피울것 같은 아들들이다

  모양새를  보아하니 또 허겁지겁 먹는 모습들을 보니 고생하는게  역력히 보인다

  대한의 남아들 화이팅!!

 

 

  길바닥은 진흙 구덩이다

  사진을 찍고 보니 웬 아가씨 다리가 ... 자원봉사 나온  여기자가 아닐까 싶다

 

 

 저위의 계곡부터 휩쓸고 내려온 계곡 끄트머리다

 계곡에 물길이 마주치는 바로 밑의 이집터의 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런 지형에 집은 주택으로서 절대로 좋은 자리가 아니다  

 

 

   처음에 전원마을에 들어 섰을때 군인차량과 군인 들이 꽉 들어차 있어서  마치 전쟁터에 온것 같아  위축되어서

   카메라도 감히 못꺼냈는데..

   이곳은 양동마을이다

 

   수해지역에서 수재민과 수재민을 도우러온 군인들과 소방대원들에게

   먹을것과 마실것을 제공하고  피해가 많은 가정집에 일손을 도우러 봉사활동을  하며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다

   산이 붕괴할 정도로 비가 많이와서 생명을 앗아가고    서울의 부촌이라고 불릴 정도의 큼지막한 집들이 침수되어서

   흙구덩이속에 파묻혔는데  이모든 상황들이   언제나 복구가 가능 하게 될지 ....

   수해 주민들은 얼른 기운을 차리고 한개씩 차분하게 복구 하길 바라며...

   우면산 주민들에게  말로 다할수없는 위로의  마음을  한껏 보낸다

   빨리 복구되여  수마가 휩쓸고 간 집이며 마음의 상처들이며 빨리 회복되어 안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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