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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꽃동네 김장봉사의 날 (2011.11.22)
송옥희 | 2012.02.29 10:02:21 ( 최종수정 : 2012.03.21 21:03:11 ) http://wkorva.or.kr/a/center/25

 오늘 7시10분에 출발하여 충북음성꽃동네로 가는 대절 버스안에서 본 고속도로입니다 

 마치 고속버스 광고같은 사진이네요  기사분도  점잖은 분이셨습니다

 해마다 김장봉사할때  여성회와 동행하셨다 합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

 

도착하니 이미 남성들은 절인 배추씻기를 한켠에서 하고 있었고 

 

55

 5번 정도 헹군 배추를 이렇게 침대위에 올려놓고 물이 빠지면

 

 배추 꼬다리를  칼로 자른후에 (이분은 합창단 어르신인데 어제 댁에 김장을하시고 오늘 새벽에 이렇게 나오셨습니다

 오전만 하시게 하고  버스안에 모셔다 놓고 쉬게 해 드렸습니다.

 

 

 요렇게 먹음직스럽게  속을  넣고....

 

 

이통에  차곡차곡 담지요..켜소금을은 안 뿌리는걸보면  속을 워낙 짜게 버무리나 봅니다

 

 

 사진찍는 저에게 같이간 일행이  쌈을 싸주는데  속도 비어 있는데  짜고 매울까봐 겁나서   못 먹었습니다

 순국산 고추가를 사용했다 하고 굴에 생새우에 .. 2만포기 김장 재료값이 어마어마 할것 같더군요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광경입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찬찬히 둘러 보니 배추들이 모두 침대위에 누워 있더라구요 ㅎㅎ

 

 

잠시 저도 합창단장님과 기념사진 한장 부탁해서 인증 샷 ㅎㅎ

 

 

춥고 허리 아프고 발 시렵고 할텐데  힘드시지 않느냐고 하면 한결같이  "하나님 은혜지요" 하면서

 회원님들 모두  이렇게 웃으면서 즐겁게 김장 담그기  했어요 .

인천여성회입니다

 

 

저 빨강색 플라스틱 김치통이  수백통은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모두  트럭으로 남성들이 실어 날랐지요

 

 

 점심도 이렇게 마당에서 먹었지요

 메뉴는 아욱 된장국에 돼지고기 보쌈과   고추장아찌와 굴을 많이 넣은 속을 준비했더라구요

 된장국이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이건  일명 퐁당김치 랍니다 ㅎㅎ

 뭔가 했더니   워낙 배추양이  많으니 나중에 속이 모자라니까  이렇게 물김치같이  국물을 흥건하게 만들어서

 배추를 넣었다 꺼내서 통에 담더라구요

 모두들 시원하고 맛있겠다고 하는데 아마 늦봄에 먹을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배추속 모두 넣고 고무장갑이며 장화며  우비같은 방수옷이며 빨아서 세탁실에  널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워낙 양이 많으니 .. 몇백켤레의 장갑을 뒤집어서 널어야 하는데

 저는 요령이 없어서 입으로 공기  후후 불어넣고 난리를 쳐도 잘 안 뒤집어 지던데

 유정옥 이사님은  금방금방 잘 뒤집더라구요

 결혼 몇 십년만에 고무장갑을 빨리 뒤집는 법을 터득하고 여태 살림 헛했다고 웃었답니다

 

 

 하여간 이렇게 많은 배추를 본적이 없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다른 병동이나  다른 집에서도 이만큼 한답니다

 오늘 봉사한곳은  "요한의 집"입니다

 

 

 ㅋㅋㅋ 이분들은 누구냐하면요

 합창단원들인데 점심 한참후에  배추속 넣고 있는데 제옆으로 오더니

  "아니 여기서는 보쌈도 먹었다면서요? "

 "저희 4명은 트럭에 실려서 다른동에 가서 김치속넣고 왔는데   없어진지도 몰랐지요?  우리는 그런거 못먹었어요" 해서

 새우잡이 배에 실려 갔다 온사람들이라고 놀려대며  식당가서 고기 한접시 듬뿍 얻어서 식당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V자 까지 그리며 좋아하시는   모습입니다 ㅎㅎ

 

  이렇게   오늘하루는  힘들었지만 보람있고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오늘 담근 김장 배추는 총 2만포기입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 먹으려고 김치 냉장고 열고 김치 한쪽 꺼내면서  소꿉장난 같아서 쿡 웃음이 났습니다

 젊은 수녀님들과  수사님들이 참 고생을 많이 하더군요

 그분들 모두를   존경하며 우리 여성회 회원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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