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활동 및 평화통일 운동,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기여를 목적으로 조성된 향군여성회 인천시회 회원들이 축제현장에서 먹거리부스 운영을 위해 떡을 만들고 있다.

이진열 회장은 안보가 튼튼한 가운데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행복, 사회발전과 국가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는 포부로 올해는 단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봉사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각 군·구 회장들과 소통하며,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 봉사활동

‘재향군인회’, ‘향군’이라고 하면 사회적 통념상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이념과 사상이 배치되는 북한과 군사적 충돌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인 우리나라에서 국가 안보영역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또한 국가간 경쟁의 패러다임이 경제, 문화, 관광 등 사회적 분야에서 테크놀로지의 대결 양상으로 변화하면서 광범위한 안보체계로 진화하고 있는 현재에는 양성평등에 입각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이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를 진두지휘하는 제5대 이진열 회장의 취임 1주년에 즈음해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및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는 어떤 조직인가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는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 회원복지증진 및 봉사활동, 평화통일운동의 선봉,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창립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인천지역 활동단체로 이전의 재향군인회 부녀회를 모태로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로 태동했다.

인천시 10개 군·구 지역 향군여성회 연합으로 친목, 애국, 명예, 봉사의 이념으로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회원간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 회원복지증진 및 평화통일운동의 선봉적 역할로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에 앞장서 오고 있다.

- 회원 자격과 활동 및 의무와 권리

▲향군여성회 인천시회 회원은 향군회원의 직계가족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 인천시 거주 향군 회원자격을 갖춘 여성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자격이 부여되고 회비 납부의 의무를 수행한 회원은 중앙회 및 각급회의 여성회 임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고, 여성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정관 및 제규정의 준수, 중앙회의 각종 행사 참여, 중앙회 및 각급회 결의사항의 이행 및 준수, 회비 등 제부담금의 납부, 품위유지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 본회와 여성회의 설립목적에 위반되는 행위 또는 제규정을 위반치 않으면 제명 또는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 향군여성회 운영과 재향군인회와의 관계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는 향군여성회 조직국의 예산지원과 회원들의 회비, 제부담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자선바자 활동사업 수익금 및 자치단체의 약간의 보조금으로 교육·문화사업, 봉사·안보 활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재향군인회는 각급회의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조직으로 각급회에 여성회를 둘 수 있으며, 각급회의 여성회 구성·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여성회 운영규정으로 정하고 향군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복지증진과 향군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는 지난 2012년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환경 그린운동, 민·관·군 어울림 한마당 벚꽃 축제 중식 봉사, 회원 친목도모 야유회, 화도진 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많은 활동을 벌여 왔으며, 각 군·구 월례회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안보교육 및 안보현장 견학을 비롯해 반찬봉사 및 급식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각 군·구별 주도 지역사회 활동으로 일일찻집 등을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소외된 불우이웃 돕는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향군율곡포럼 및 정기총회, 6·25 행사 참여, 군부대나 불우 참전용사, 보훈병원, 재해지역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6·25나 국군의 날 등을 전후해 지역별로 국립묘역 묘비를 닦거나 묘역 관리를 도와주는 봉사활동도 참여할 예정이다.

- 향군여성회 인천시회장으로서 포부와 바라는 점

▲안보가 튼튼한 가운데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행복, 사회발전과 국가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는 포부로 올해는 단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봉사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각 군·구 회장들과 소통하며,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이진열 회장은 1950년 생으로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에서 경영혁신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연수구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장, ㈔주부환경전국연합회 재무, 장미 라이온스 재무를 역임했다.

또한 연수구청장 표창, 황우여 국회의원 공로패, 이윤성 국회의원 감사패, 안상수 인천시장 평등부부상을 수여 받았으며 남편 이영일씨와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