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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여성회 안보교육 실시
현정자 | 2017.08.21 11:08:38 ( 최종수정 : 2017.08.21 13:08:06 ) http://wkorva.or.kr/a/ct_140/1896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회장 강기창) 여성회(회장 현정자)는 지난 3월 30일 회관 회의실에서 향군여성회 대표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제주도재향군인회 한경용 사무처장의 브리핑으로 시작된 이 날 안보교육은 국가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국민화합과 평화통일 운동에 앞장설 것과 함께 건전한 가정 육성과 사회기풍 조성을 위하여 봉사할 것을 모토로 하고 있었다.

대부분 국가를 위해 공헌한 가족의 여성들로 구성된 향군여성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읍면동에서 646명의 여성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가안보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봉사하는 매우 차별화된 단체로 '나라사랑과 향토사랑’에 대한 자부심도 남달랐다. 

이 날 강기창 제주도재향군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혼란의 시기일수록 가정이 안정되고 나아가서 지역과 국가를 수호하는데 여성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솔선수범하는 재향군인들의 자세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모범이 되는 단체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보교육을 마친 후 향군여성회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임병순 이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아들들을 생각해 군부대 장병들을 방문하여 직접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엄마의 손길을 느끼게 하자"고 제의했다. 또 고향심 부회장은 "군부대 체험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강순자 이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동참과 좀 더 의미있고 보람된 활동을 도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향군여성회는 제주도재향군인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아울러 나라를 위해 운명을 달리한 미망인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었고 참전용사 주거환경개선 봉사, 불우전우돕기 등 촘촘히 짜여진 활동사업들을 점검했다. 특히 현정자 회장은 서로를 존중하며 국가와 제주를 위해 봉사하는 여성단체로서 쓰레기 50%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 "나라사랑 향토사랑은 우리들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적절한 교육과 홍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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