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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찾아 '걷는 길'
우먼 | 2014.04.20 01:04:24 http://wkorva.or.kr/a/travel/1107

샛노란 꽃길 사이로 봄, 찾아들다

둘레길의 끝지점과 시작점은 언제나 겹치기 마련이다.지난달 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던 길에서,집을 떠나 다시 걸음을 잇기 위해 찾아온 곳은 같은 자리다.이번 구간의 출발점은 방광마을,제18구간'오미~방광'에서19구간'방광~산동'으로 바통 터치를 한다.구간 출발점인 방광은 임진왜란 때 피난 온 남양 홍씨에 의해 형성된 마을이다.원래는 판관이 살았다 하여'판관'이었던 것이'팡괭'으로 변했다가'방광'으로 굳었다.

↑ 당동마을에서 예술인(화가)마을로 가는 길. 3월 중하순이면 꽃을 피워4월 초순까지도 남아있는 샛노란 산수유는 구례의 봄과 함께 한다.예술인마을과 난동마을을 지나 지초봉 임도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산동면 땅.산동은 국내 산수유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명실공히 산수유마을이다.

지리산자락5개 시군,약270여km를 동그랗게 잇는 지리산둘레길 여정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조금만 더,연필처럼 쭉,발자국으로 긋는 선은 출발점을 향해 불꽃처럼 치닫고 있다.샛노란 불꽃,구례의 끝자락으로 흐르는 둘레길은 봄의 첫 자락과 맞닿아 있었다.구례의 봄은 산수유 천지다.맑은 물속에 노란 물감을 떨어뜨린 것처럼,순식간에 들로 산으로 담장 너머로,마치 김승옥의 소설<무진기행>속 안개처럼"밤사이에 진주해온 적군"인양 봄은 또 구례는 일순간 꽃빛으로 물이 들었다.구례의 봄은 샛노란 빛깔로 시작한다.마치 유화 속을 헤집듯 둘레길은 노오란 길을 따라 북으로 뻗어 있다.

↑ 지리산둘레길에선 드물게 과수원의 한가운데를 관통해 길이 이어진 구례 한울농장.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조성돼 있다.

'지구섬'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방광마을을 지나 참새미골 개울을 건너면 조릿대 숲으로 길이 이어진다.초봄의 숲은 앙상하다.아직은 새잎을 미처 맺지 못한 나무들이 태반이지만 노란 꽃잎과 초록의 댓잎 덕분에,또 그 숲을 사뿐히 파고드는 일행들 덕분에 둘레길의 초봄은 싱그럽다.이른바'지구섬 공정여행(cafe.naver.com/jigusum)'을 꿈꾸는 구례 사람들이다.

산꾼에서 농부가 된 이백규 김선례씨 부부와 캐나다에서 귀국해 구례의 택시기사로 변신한 임세웅씨가 그 주인공들. '지구섬'은'지리산' '구례' '섬진강'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딴 것,세 개를 따로 놓고 봐도 훌륭하지만 글자 하나씩을 떼어내 마치 하나의 글자인 것처럼 붙여도 그럴싸한 이름.구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자 만든'구례 여행 연구모임'이다.

↑ 조릿대 숲길은 특히 하동과 구례 구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구례 여행 정보는 마치 꿰어지지 않은 구슬 같아요.자료는 있지만 막연하다고나 할까요.체계적인 여행 플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도 그 때문이고요.상업적인 걸 떠나 여행자들의 일정과 수준에 맞는 적절한 계획이 필요합니다.구례 홍보 취지도 빼놓을 수 없고요."

그래서 길을 걷는 이들은 분주하다.눈여겨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도,관심을 기울이면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된다.틀에 박힌,그렇고 그런 여행 말고,구례의 특징을 콕 집어 찾아내는 것,그것이'지구섬 공정여행'의 한 축이기도 하다.

↑ 난동마을과 탑동마을을 잇는,또 광의면과 산동면의 경계가 되는 지초봉 임도를 넘어 도착한 탑동.집집마다 마당 한쪽 산수유나무가 자란다.


참새미골을 떠나40여 분쯤 되었을 때 대전리 감나무 과수원에 도착한다.드문드문 벤치가 조성돼 있지만 다른 이의 감나무 밭에 마음 편히 앉아 쉬기가 죄송한데,과수원 주인은 그게 또 아닌 모양이다. "벤치에 올려놓은 감은 주인이 따놓은 감입니다.상처 난 감을 따놓았으니 맛보고 가세요."농막 한쪽 보드 판에 비뚤한 글씨체로 적힌 주인장의 마음이다.열매가 익는 가을엔(비록 상처 난 감일지라도)이 길을 걸으며 달콤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그러니 더더욱 주변 작물엔 함부로 손대어선 아니 된다.그것이 길을 내어준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다.

'지구섬' 사람들이 이'한울농장(cowalking.co.kr)'을 놓칠 리 없다.살충제와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과수단지인데다 지리산둘레길이 밭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특이한 농장이니까.감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하니 주변의 숙박시설,화엄사와 천은사 등의 명찰들과 연계한다면 구례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하지만 이씨의 아내 김선례씨가 바라보는 농장은 또 다르다.

↑ 지초봉 임도의 너른 길을 따르다 잠시 만나는 숲길.작은 계곡을 끼고 있어 더운 날씨에도 제격이다.


"대봉나무 수형은 어떻게 잡아요?전정법은 또 어찌 해야 하나요?"

이백규 김선례씨 부부는 서울에서 수년간 횟집을,강원도 원주 치악산 입구에선 카페를 운영하다2010년4월 지리산자락 구례로 내려왔다.연고지는 아니었다.단지 지리산이 좋았을 뿐이다.입버릇처럼"아이가 대학에 입학하면 내려간다."고 되뇌었다.이럴 땐"말이 씨가 된다"란 옛말이 딱 들어맞는다.딸을 대학에 진학시키고 정말로 귀농을 하였다.때가 되고 보니 더 이상 견디지를 못 하겠더란다.준비 과정만 얼추10년.지리산자락 이곳저곳을 알아봤지만 이백규씨가 가장 좋아하는 노고단 아랫녘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섬진강도,탁 트인 들녘도 마음에 들었다.노년을 즐기기 위한 귀촌과는 달랐다.부부는 그해 가을 배추400평을 시작으로 농사일에 뛰어들었다.지금은 감,무,매실,고추,감자,고구마 등을 수확해 인터넷 카페로 판매 중이다.벌써4년째 친환경농업대학도 다니고, SNS교육도 받으러 다닌다.하지만 글과 말로 배우는 농사엔 한계가 있다.하여 이렇게 잘 지어진 농토를 보면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다.한울농장 한경민씨도 쏟아지는 질문에 성심껏 대답한다.

↑ 지리산둘레길을 함께 걸어준'지구섬 공정여행'운영자들.농부와 택시기사라는 직업 외에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문화관광해설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백규씨는 귀농귀촌협회 총무도 맡고 있다.인터넷 카페(cafe.daum.net/g209)에 꾸준히 귀농일기를 올린 까닭이다.서울에서 열린 귀농귀촌박람회에선 코디 교육도 받았고,실제 구례로의 귀촌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이씨의 집에 찾아와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이씨 부부의 일상이 농사와 귀농 상담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구례로 내려온 직후부터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로 일했다.단순한 쓰레기 수거에서부터 지리산둘레길 답사,마을 지명유래 조사,야생화 세밀화 그리기,또 식물 자원 파악까지.올해는 노고단 외래식물 제거가 주요 임무다.공식적인 활동은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뒷동산 오르듯 노고단으로 걸음을 옮긴다. 30년간 산에 다녔고,산행 가이드 역할도 톡톡히 해낸 이백규씨에게 농사는 생각지도 못한 과제였다.천성이 활동적인 터라 농사 외에도 그이는 하고 싶은 게 참 많다.

'지구섬'의 또 다른 멤버 임세웅씨는 산과는 거리가 멀다.캐나다에서 귀국해 우연히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구례에 정착했지만 사실 농사는 체질에 맞지 않았다.피아골에 살 때 집짓는 일을 잠시 거들며 한옥 건축에 뜻을 두었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았다.먼저 나무를 알고 싶었고,나무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니 자연스레 구례 곳곳에 애정이 생겼다.구례 지리를 익히는 데 택시만큼 좋은 것도 없다는 판단 하에 핸들을 잡았는데,의외로 일이 재미있고 적성에도 딱 맞았다.블로그(blog.naver.com/sswlim)와 페이스북을 운영 중인 임씨는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 중이다.그이의 별명은'달리는 관광안내소'다.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기 어려운 이들이 그이의 택시를 애용한다.농부로 변신한 열혈 산꾼과 문화관광해설사인 택시기사, '지구섬 공정여행'은 구례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만든 순수한 여행 모임이다.

↑ 지초봉 임도 정상의 이층 누각.이번 구간에선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벤치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산수유 참 좋은데,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길 우측으로 대전리 미륵골 석불입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86호)이 보인다.이 곳의 석불은"인의(仁義)로 중생을 다스린다"는 비로자나불상으로 통일신라 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 초기 작품이다.여기서5분쯤 내려서면 당동마을이다.이미 고려 시대부터 가구 수100여 호의 대촌이었던 당동의 원래 이름은 탑동.지리산 남악사가 있었다 하여'당몰'이 되었다가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당동으로 개칭됐다.

당동 옆엔'예술인마을'이 있다. 3만여 평의 너른 땅에 조성된 이 마을에는 모 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진들과 화가 등30여 명의 예술인들이 거주 또는 왕래 중이다.수려한 주변 경관과 세련된 건물,아름다운 작품들까지 더해졌으니 향후 둘레길 상의 색다른 명소가 될 것이다.실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겸한'한갤러리'에선 상시 전시된 유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홈스테이를 겸한 미술 체험 및 교육도 가능하단다. '지구섬'운영자들이 이곳을 놓칠 리 없다.숙식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돌아나선다.

마을 뒤쪽의 계단을 올라 잠시 숲길을 따르다 아스팔트로 나온다.이 아스팔트는 난동마을,그러니까 두어 달 전 걸었던 제17구간 오미~난동 구간의 마지막 지점을 향해 뻗어있다.오미마을에서 양 갈래로 흩어졌던 지리산둘레길이 드디어 반갑게 재회하는 곳이다.난동마을과 반야사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길은 우측의 이층집 앞으로 달려 붙는다.앞으로8km쯤 이어질 지초봉 임도의 시작이다. (사)숲길도 인정한"다소 힘들고 지루할 수 있는 길"이지만 고도가 높지 않아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다. (둘레길이 직접 지나진 않지만)지초봉 자락에는 산불로 폐허가 된 곳을 가꾸고 조성한'지리산 생태숲'도 있다.

↑ 구례의 봄,가는 곳곳 산수유 꽃천지.


산길 임도를 벗어나면 탑동마을,큼직한 노거수와 쉬어갈 수 있는 정자며 벤치가 고갯길을 넘어온 둘레꾼을 환영한다.마을 끝'우리콩체험장'맞은편으로 작은 석탑 하나가 섰다.제7구간 어천~운리의 탑동마을이 단속사터 삼층석탑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면 구례군 산동면의 탑동은 이 여린 탑 덕분에 생긴 이름이다.암자는 백제 시대 의자왕 때부터 있었다지만 오층인지 삼층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이 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된다.나이 들면 굽고 휘고 작아지는 사람처럼 탑도 천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느라 많이도 수척하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산동면 땅. '산동'이란 지명은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 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온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산수유와 관련해선 재미있는 이야기,누구나 알 법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신라 경문왕은 귀가 당나귀처럼 커서 늘 복두를 쓰고 다녔고,이로 인해 왕의 귀가 크다는 사실은 오직 복두장이만 알고 있었다.평생 이 비밀을 간직하다 죽게 된 복두장이는 마지막으로 도림사 대숲에 들어가"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는데,그 뒤로 바람만 불면 대숲으로부터"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메아리가 들리더란다.이에 격분한 경문왕이 대나무를 모두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산수유를 심도록 했다는 것.

산수유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이들이라도 언젠가 교과서를 통해 배웠던 시 한 구절쯤은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어두운 방 안엔/바알간 숯불이 피고/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애처러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이윽고 눈 속을/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아,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그 붉은 산수유 열매(중략)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눈 속에 따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김종길의 시<성탄제>중에서--

↑ 언제 걸어도 좋은 지리산둘레길.


만약 이 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근래TV방송을 통해 유행이 된 광고 카피는 어떤가. "산수유,남자한테 참 좋은데,정말 좋은데,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네.직접 말하기도 그렇고…."실제 산수유는 강장제 외에도 간염,당뇨병,고혈압,신장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구간이 속한 산동면은 산수유 주산지로 무려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또 게르마늄이 함유된 지리산온천지구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구간은 서시천과 수락천이 합수하는 부촌마을을 지나 산동면소재지인 원촌마을에서 끝을 맺는다.그러나 봄은 시작이다.겨우내 숨죽였던 생명들이 언 땅과 빛바랜 나뭇가지를 뚫고 연둣빛으로 솟는 계절.구례 여행자들의 친절한 안내서를 꿈꾸는'지구섬 공정여행모임'도 이제 막 봄이다.그간 알차게 챙겨두고,체득했던 구례 속살의 진면목이 싹 틔울 채비를 마쳤다.가뭄과 홍수,태풍과 혹한이 몇 번은 휘몰아치겠지만 그럴 때라야 열매는 더 달고 단단해지는 법이다.구례의 봄은 샛노란 산수유 천지,지금 구례는 봄의 절정이다.

information |지리산 둘레길19구간 정보

↑ 방광마을

● 방광~산동 구간별 거리(총 거리와 세부 거리에 약간의 오차 있음)

방광마을(2.6km)-당동마을(1.2km)-난동마을(8.0km)-탑동마을(1.7km)-산동면사무소(원촌마을)

거리:약13.1km

시간:휴식 포함 약5시간

총13.1km인 이번 구간은 방광마을~참새미골~대전리 석불입상~당동마을~난동마을~지초봉 임도~탑동마을~산동면사무소로 이어진다.전체적으로 시멘트 임도와 산중 숲길 비율이 높은 구간으로 특히 오른쪽,왼쪽,지그재그로 방향을 틀 일이 많다.갈림길마다 서있는 이정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선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리본을 따른다.난동마을과 탑동마을을 잇는 지초봉 임도는 약8km에 달해 이번 구간에서 가장 힘든 곳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중간중간 전망이 트이고 산도 크게 높지 않아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다.이번 구간은2011년까지 탑동마을이 종점이었으나2012년부터 기존 탑동~주천의 초반 경유지인 산동면소재지 원촌마을까지를 편입해 거리도 늘고,구간명도 방광~산동으로 변경된 곳이다.

↑ 카페티읕

● 오가는 길(지역번호061)

대중교통/서울 남부터미널과 부산 서부터미널에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용산역에서도 구례구행 기차를 탈 수 있다.정확한 역명은 구례역이 아니라 구례구역이다.경상권에서는 부산이나 진주,하동을 거쳐 구례까지 갈 수 있다.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는 하루10여 회 방광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버스를 타고 방광마을이나 수한마을에서 내리면 되는데,수한마을은 천은사~성삼재행 버스가 다니는 곳이다.산동면 원촌마을에도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구례읍까지의 택시 요금은14,000원 안팎이다.거주지에 따라 택시나 버스를 타고 남원으로 가도 된다.

터미널 연락처/서울 서초동남부터미널02-521-8550,구례시외버스터미널780-2730,구례구역782-7788,구례택시782-9000, 010-8670-8047(임세웅),산동택시011-654-5847

자가용/서울 쪽에선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에서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의 구례화엄사IC,호남고속도로 전주IC,남해고속도로 하동IC, 88고속도로 남원IC,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는 장수IC등을 이용하여 구례 방면으로 가다 천은사 이정표를 따라 진입한다.중간 경유지인 난동마을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방광마을과 산동마을도 차량 주차에 어려움은 없지만 넓은 공간은 아니다.시작점인 방광과 마지막 지점인 산동을 직접 잇는 대중교통은 없다.차량 회수를 위한 두 지점 간 택시요금은 약10,000원 남짓이다.

↑ 예술인마을

● 기타정보

•화장실은 방광마을,참새미골,감과수원(한울농장),난동마을,원촌마을 등에 있다.

•버스는 방광마을(수한마을),난동마을,산동(탑동과 원촌마을)에서 탈 수 있다.산동면에는 남원행 버스도 있다.

•마지막 지점인 산동은 산수유와 온천단지로 유명한 곳이어서 마을 앞 큰길에 숙식시설이 많다.매점은 따로 없고,탑동마을에'지리산림마트'가 있다.예술인마을에는 쉬어갈 수 있는 카페'한갤러리'가 있으며,상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연락처는 잠잘곳 참고.

•지초봉 임도에 세 개의 정자가 있다.대전리 석불입상 근처에도 정자가 있고,감과수원이 있는 한울농장엔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다.

•도엽명1:25000연파

•(사)숲길 구례안내센터061-781-0850

↑ 한갤러리

● 먹을 곳(지역번호061)

방광(수한)마을/방광사거리 도로변을 중심으로 세자매가든(781-8989),자연산특미집(781-5262),우리밀을 이용한 식당 돌담(781-5433)이 있다.돌담은 점심 영업만 한다.

탑동마을/온천지구로 유명한 곳이어서 도로변으로 토담식당(781-0718),꽃담길(781-0008),일송정(783-8989)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다.

원촌마을/산동면소재지이지만 편의시설은 많지 않다.도로변으로 작은 식당 몇 개가 보인다.

↑ 지초봉임도

● 잠잘 곳(지역번호061)

방광마을/지리산참새미한옥황토펜션(010-4628-2479)은 수한마을 앞 방광사거리에서 천은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또 도로변 식당 중 일부는 민박을 겸한다.

화가마을/손한희 화백이 운영하는 한갤러리는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민박)를 겸한다. 010-8156-0688

탑동마을/둘레길 곁으로 남도민박(781-7108),정민박(781-1735),양지민박(781-1251)등10여 가구의 민박집과 황토민박인 우리콩체험장(781-1735)이 있다.탑동과 효동마을 사이 도로변에 약수장모텔(781-5820)과24시허브찜질방(781-8666)등이 있다.산수유마을 쪽으로 가면 더 다양한 숙박시설을 만날 수 있다.

효동마을/마을에서 오른쪽으로200m쯤 가면 푸른솔모텔(781-8998)이 있고,마을 안길을 따라 올라가면 효동민박(011-625-164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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