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송/2012.01.06] 10회 웃음의 미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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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2.02.02 17:02:22 ( 최종수정 : 2012.02.06 16:02:36 ) | http://wkorva.or.kr/a/column/15 |
장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하영애입니다. 오늘은 장병여러분들과 함께 웃음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우리말에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란 말이 있죠. “웃는 집안에 만복이 온다“라는 뜻인데요, 장병여려분도 잘 아는 속담이죠? 그런데 사람은 어른이 될수록 잘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섯 살 난 어린아이는 하루에 300번이나 웃지만, 정상적인 성인은 겨우 평균 17번 정도 웃는다는 것이죠. 인생 70세 중에서 자느라고 23년, 공부하고 일한다고 26년 등 49년을 써버리고, 나머지는 양치질, 세면 등에 2년, 화장실에서 1년, 거울 을 보며 치장하느라고 1.5년, 남 기다리느라고 3년, 차타고 이동하느라고 6년, 신문 보느라고 2.5년, TV 보느라고 4년, 화내느라고 2년 등 거의 22년을 다 써버리고 웃고 즐기는 시간은 고작 88일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웃음은 만병통치약입니다. 웃기만 해도 면역이 올라가고, 질병이 치료된다는 거죠. 웃음치료법이라 하는 건데요. 인도에서 발달된 웃음 치료법입니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는 건데, 폭소가 제일 좋은 의학적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목사가 신도들에게 “혹시 이 세상에 미워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사람은 손 한번 들어보세요.”하자 아무도 들지 않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손은 들었습니다. 목사가 반갑게 “할아버지는 그래 미워하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하자 할아버지 왈 “미워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다 죽었지요!”라고 하더랍니다. 웃으셨나요? 안 웃은 분들을 위해 하나 더! 쥐구멍으로 간신히 도망간 쥐가 한참을 숨어 있는데 밖에서 강아지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고양이가 간 모양이다 하고 구멍 밖으로 빠꼼히 나왔는데 그만 그대로 고양이에게 붙잡혔지 멉니까. “강아지 소리가 나서 간 줄 알았는데”하자 고양이 왈 “요즘 2개 국어라도 해야 먹고 살지”라고 하더랍니다.
취직이 어려운 시대를 빗댄 유머인데, 사실 요즘은 “유머 경영“이라 하여 남을 유쾌하게 해 주는 사람, 고객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취직이 잘됩니다.
미국 회사에서 ‘진수 테리’라는 한국계 여성은 금융위기가 오자, 해고되었는데, 그 이유가 “당신은 너무 딱딱하여 해고되었다”라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진수 테리“는 좋다, 나도 한다. 라고 결심하고 이 유머를 익혀, 마침내 미국에서 100대 여성에 들었습니다. 이제 조금 웃었다구요. 네 그래도 안 웃은 분들이 있을 것같아, 오래된 유머지만 하나 더! 화장실에 어느 철학도가 “신은 죽었다(홍길동).”라고 낙서 하자 그 밑에 리플이 붙었다. “홍길동 너 죽었다(신)”라고. 그리고 그 다음 날 다시 리풀이 붙었다. “홍길동, 신 니들 다 죽었다(청소아줌마)” 마지막 유머 하나 더 하고, 이 칼럼 끝내도록 할까요? 목사가 설교하는 데 가운데 앉은 청년이 계속 졸자. 옆에서 열심히 설교를 듣고 있는 할머니에게 설교하다 말고, "할머니, 옆에 총각 좀 깨워주세요" 하고 부탁하자, 할머니 왈 "재우긴 지가 재워놓고 왜 나보고 깨우라고 ....!" 라고 하더 랍니다. 지금까지 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 하영애였습니다. 장병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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